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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pple 가로수길 갔다 왔습니다.

근처에 일이 있었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뭘 할까 하다가 예전에 Apple 여의도에서 애플 펜슬 펜촉 사고 박수 받고 Today at Apple이 재미있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.

Apple Yeouido

그래서 근처에 Apple Store가 있는 지 찾아봤는데 강남이랑 가로수길 쪽이 가깝길래 그 쪽에 Today at Apple 세션이 뭐 있는지 확인 후에 예약해서 갔습니다.

Today at Apple Ticket


간단한 구경


Apple Store 가로수길에 도착 했는데 아직 세션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Apple Store 구경했어요. 사람들이 많이 찾는 iPhone, iPad나 Mac 이런건 거의 완벽에 가깝게 세팅이 되어 있는데 많이 안찾는 Apple TV 같은건 Sirl remote가 이상하거나 계정 설정이 이상하더라고요. 그리고 홈 앱 설정도 약간 이상했던게 TV가 악세서리로 추가 되어 있었는데, 이게 아이콘도 이상하고 옵션들도 좀 이상하더라고요.

iPhone Home App

어쩌피 사람들이 굳이 저처럼 기기 구경하러와서 홈 앱을 열어 따지진 않을테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. 그리고 폰 배터리가 없어서 구경하는 척 하면서 제 플립 충전 좀 하려고 iPad 있는 곳으로 가서 충전기를 뽑고 제 플립에 꼽고 구경하고 있었는데 Touch ID 데모랑 Face ID 데모가 좀 이상하더라고요?

Touch ID Demo Face ID Demo

Touch ID 데모 배경이 iOS 15 것이 적용 되어 있지만 iPadOS는 최신이였고, Face ID 데모는 또 배경이 아예 없더라고요? 이런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.

뭐 이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iPad Pro로 제 코드 서버에 들어와서 코딩 좀 하고 있으니까 Apple Store 직원분께서 오셔서 저한테 프로크리에이트 써본 적 있냐고 말을 거시더라고요. 예전에 Apple 여의도에서 Today at Apple 하면서 써본 적 있다고 하니까 프로크리에이트로 금손처럼 하늘 그림 그리는 법 알려주셔서 같이 하늘을 그렸고요. 그 다음에 갤럭시 밖에 안쓰냐, iPad로 어떤거 자주 하시냐 이런 이야기 하다가 저한테 Today at Apple 세션 참가할 생각이 없냐 물어봐주셔서 이미 예약을 했다고 말씀드렸고 체크인 후 기다렸습니다.


Today at Apple


Today at Apple

세션 시작 시간이 돼도 저 말고 예약하신 분들이 계셨는데 안오셔서 3분 정도 기다렸는데 다른 분들도 도착해서 세션을 진행했습니다. 세션은 뭐 별거 없었고 iPad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메모 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어요. 다 아는 내용이라 재미없었는데 내 휴가 그려보기 이건 좀 재미있었고요. 세션 하는 동안 지급받은 iPad로 좀 딴짓을 했는데 이 iPad에 저장되어 있는 메모에 지도를 사용한 메모가 있더라고요. 한국에서 이 기능은 지원 안되는 게 빼는 게 나은 거 같은데 어차피 세션 중에 딴짓하는 사람은 저 밖에 없을 거고요.

Today at Apple iPad Memo App


마무리


이거 다 마친 다음에 Mac들 좀 구경 하다가 볼 일 보러 갔습니다. 재밌었고요. 다음에도 시간 남을 때 또 구경하러 오거나 Today at Apple 하면 재밌을 거 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