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 강남 갔다 왔습니다.
Google IO Extended 2023 Seoul 끝난 후에 이대로 집에 돌아가긴 아쉬워서 근처에 뭐 할 거 없나 생각하다가 새로운 갤럭시 Z 폴드/플립 시리즈가 나왔고 예전에 삼성이 새로운 놀스팟? 이러면서 뭐라 뭐라 광고했던 게 떠올라서 갔습니다. 총 6층짜리였고 고객은 5층까지만 쓸 수 있더라고요.
1층
들어가자 마자 사람이 엄청 없을 줄 알았는데 새로운 갤럭시 Z 폴드/플립 시리즈가 나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. 저도 Z 플립/폴드를 구경했습니다. 근데 원래 못가져가게 유선 줄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젠 이게 마그네틱 커넥터로 바뀌었더라고요? 이건 좀 좋은거 같았고요.
보다 보니까 갤럭시 Z 플립5 삼성닷컴 전용 색상도 있더라고요. 삼성닷컴 전용 색상이 무광이면 대체 왜 기본 색상에는 무광이 없는 걸까요? 그리고 이건 또 프레임도 무광이던데 대체 삼성이 뭘 하려는지 감이 잘 안 잡혔고요.
그다음에 Z 폴드5를 봤는데요. 10g이 줄었다고 했는데 그거보다 더 줄은 거 같았고요. 대부분 다들 이번에 갤럭시 Z 플립5의 커버 화면이 커졌다고 좋아하시던데, 저는 왜인지 전체적으로 그냥 마음에 안 들고 갤럭시 Z 폴드5가 끌리더라고요. 이것도 삼성닷컴 전용 색상이였어요.
이것저것 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플립 아니면 폴드 하나씩 다 쥐고 계시더라고요. 뭔가 해서 봤는데 무슨 이벤트성으로 삼성 강남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체험 후에 별을 모아오면 상품으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. 그래서 저도 하려고 했는데 신분증이 없어서 기기를 빌리 진 못했습니다. 기기를 빌리면 GS25랑 콜라보 한 뭔 먹을 거도 준다고 했는데 그거도 못 받아서 매우 아쉬웠고요. 일단 이거 시작하면 4층부터 가야 합니다.
4층
엘레베이터 타고 도착하니까 페인트 냄새가 엄청나서 머리가 아팠고요. 여기서 체험하는건 원하는 플립 아무거나 골라서 플립 플렉스 스크린을 마음대로 꾸며보는 것이였습니다.
뭐 별건 없었고요. 이거 하니까 별 주더라고요. 기분 좋았습니다. 별 주는 활동과 별개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랑 콜라보 했는지 OLED G9 가져다 놓고 거기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띄어놨더라고요. 저도 한판 했습니다.
그 옆에 갤럭시 Z 플립5랑 갤럭시 탭 S9 Ultra가 있었는데 Z 플립5는 가로 게임 띄워놨으면 좀 가로로 돌려놨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.
3층
3층 오자마자 여러 케이스들이 보였고 맛있는 냄새가 났습니다.
여기에서는 플립수트 카드와 플립수트 케이스를 이용하는 체험을 하는데요. 플립수트 카드 사용하면 플렉스 스크린에 표시되는 커버 화면이 막 확확 바뀌던데 이거 좀 멋졌습니다.
근데 저는 발표 보고 플립수트 카드가 MagSafe처럼 기기 후면에 딱 달라붙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? 오히려 이거 사용하려고 케이스 씌우면 기기가 못생겨져요.
이거 다하고 3층에는 뭐가 재미있어 보이는 게 많아서 열심히 둘러봤는데 왜 맛있는 냄새가 나나 했더니 커피랑 빵을 팔고 있었습니다.
그 다음에 뭐 비스포크 홈 메타라고 삼성전자 가전을 둔 3D 가상 주택을 체험하는 게 있었는데 얼마나 관리를 안했으면 여긴 뭐 되는게 없었습니다.
2층
내려오니까 여기서는 수면 서베이라는 걸 하면서 내 수면에 따라서 어떤 동물인지 생성하는 그런 걸 했었는데, 이건 갤럭시 워치 6에 관한 기능 같았습니다.
이런 활동이 끝나면 항상 별을 갤럭시 Z 플립5로 적립 받았는데 이건 삼성 페이로 결제하는 경험을 느껴보면서 이런 곳에서 별을 적립 받았는데 삼성페이도 NFC 결제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건 좀 멋지던데 모든 층에서 이렇게 했으면 더 좋지 않았나라는 아쉬움이 있어요. (어차피 워치에서는 삼성페이도 없으면서 대체 왜?)
그리고 뭐 여러 가지 제품들을 쭉 전시해놓았더라고요. 여긴 뭔가 잘 꾸며진 삼성 디지털프라자 같았습니다.
그리고 갤럭시 탭 S9 Ultra는 있는데 또 따로 전시를 해놓았더라고요. 이 터치패드 없는 키보드는 갤럭시 탭 S8/S8+ 거였는데 이번에 새로 추가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. 어차피 갤럭시 탭 S9/S9+/S9 Ultra가 전작과 카메라 모양이 아주 살짝 달라져서 커버들은 다 만들었겠구나 싶네요.
저기엔 뭔 사이클을 새워놨길래 뭔가 하고 오니까 갤럭시 워치 위젯처럼 생긴 게 있더라고요.
여기 밑에 여러 가지 운동을 테마로 한 갤럭시 워치 6들이 쭉 있었고요. 근데 이건 뭘 자랑하려는지 도무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. 그냥 콜라보 한 스트랩들 자랑이었을까요?
마무리
별 모은거에 따라서 상품 받아가면 되는데 저는 양말 받았습니다. 근데 이게 진짜 너무너무 못생겨서 강아지 장난감으로 주고싶을 정도여서 올리진 않겠습니다. 다들 관심 있으시면 한번씩 가보시는것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.